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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와이 여행 후기5 - 하나우마 베이, 알라모아나 해변, 칼라카우아 애비뉴

by 여행과공부 그리고 갓생 2024. 8. 14.

하나우마 베이

하와이 여행 마지막 일정 중 하나는, 바로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였습니다. 이곳은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스노클링 장소 중 하나로, 그 명성에 걸맞게 아름다운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나우마 베이는 입장 제한이 있어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다행히 남편이 예약을 해서 기대에 부풀어 하나우마베 이에 도착했습니다.

하나우마 베이


하나우마 베이의 맑고 투명한 바다를 보자마자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들어가니, 바로 눈앞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산호와 물고기들이 마치 꿈속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물속에서 숨을 참으며 바라본 바다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산호초 사이를 자유롭게 헤엄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잊을 정도였습니다.

하나우마 베이에서의 스노클링은 하와이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곳은 여전히 맑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스노클링을 마치고 난 후, 해변에 누워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전에 사왔던 무스비와 과일을 먹으면서 하와이를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선택임을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하나우마베이에 대하여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는 하와이 오아후 섬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양 보호구역이자 스노클링 명소입니다. 하나우마 베이는 오아후 섬의 동쪽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고대 화산의 분화로 인해 형성된 반달 모양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하와이에서 가장 아름답고 잘 보존된 해양 환경 중 하나로, 다양한 해양 생물과 산호초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나우마 베이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장소이며, 하와이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하나우마 베이는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호놀룰루에서 Kalanianaole Highway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면 하나우마 베이로 연결되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우마 베이 주차장은 입장객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라모아나해변  서핑 강습

하나우마 베이에서의 시간을 마친 후, 알라모아나 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알라모아나 해변은 하와이의 대표적인 관광지중 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여유로운 휴식을 즐깁니다.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서핑 강습을 받았습니다. 미리 알아보고 예약한 업체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한국인 강사가 있어서 편했습니다. 서핑은 하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 중 하나로, 알라모아나 해변의 파도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합니다.

서핑 보드를 빌리고 간단한 강습을 받은 후, 바로 바다로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웠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파도를 타며 바다 위에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느낀 짜릿함과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서핑을 하며 느낀 바람과 물의 저항이 마치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서핑 후에는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와이키키 해변의 모래사장은 매우 부드럽고, 바다는 맑고 잔잔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변에 누워 햇살을 받으며 파도 소리를 듣는 이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포케바 (Poke Bar) - 점심

늦은 점심으로 포케바 (Poke Bar) 라는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포케바는 하와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음식점 중 하나로, 하와이의 전통 음식인 포케(Poke)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식당입니다. 포케는 신선한 생선, 주로 참치, 연어 등을 주재료로 하여 각종 양념과 함께 버무려 먹는 하와이 전통 요리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포케와 정말 큰 차이를 느꼈습니다. 우선 해산물의 신선함과 토핑의 종류 그리고 소스도 맛있어서, 저랑 남편은 포케라는 음식에 매료되었습니다.


칼라카우아 애비뉴 

점심을 먹고 나서는 칼라카우아 애비뉴(Kalakaua Avenue)로 이동했습니다. 칼라카우아 애비뉴는 와이키키의 주요 거리로,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구경도 하고, 하와이에서의 마지막 쇼핑도 즐겼습니다.
애비뉴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기념품과 하와이 특유의 아이템들을 구매하며 하와이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하와이안 셔츠와 마카다미아 넛츠, 하와이 쿠키 같은 하와이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쇼핑을 마친 후에는 애비뉴 주변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거리의 활기찬 분위기와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하와이에서의 마지막 순간들을 되새겼습니다. 칼라카우아 애비뉴는 그야말로 하와이의 활기와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칼라카우아 애비뉴에서의 시간을 마친 후, 호텔로 돌아와 마지막 저녁을 보냈습니다. 호텔 방에서 바라본 하와이의 노을과 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와이에서 보낸 모든 순간들이 떠오르며, 이곳에서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하와이에서의 마지막 날은 그동안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하와이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하나우마 베이에서의 스노클링, 알라모아나 해변에서의 서핑과 물놀이, 그리고 칼라카우아 애비뉴에서의 쇼핑과 휴식까지, 모든 순간이 완벽했습니다. 하와이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이 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